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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취업 꿀팁

꼭 읽고 가야할 토론 면접 공략집

토론면접 공략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론면접이란?

 2인 이상의 사람들이 선정되거나 선정한 하나의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한 배경지식, 표현력 따위를 평가하는 면접시험.

이렇듯 토론면접은 2인 이상의 사람이 서로 대립되는 의견을 말하며 서로의 의견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면접방식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에서는 토론을 하거나 발표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면접 유형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 토론면접을 준비해야 할까요?

 

2. 토론 면접 왜 어려울까?

 사람은 평가받는다는 걸 알고 있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 보다 더 긴장되기 마련입니다. 토론면접을 진행하다 보면 실제로 단 한 번도 말을 하지 않고 그저 듣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면서 친구와 얘기를 하는 것 말고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과 대화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학교에서도, 대학교에서도 선생님, 교수님들의 교육을 듣고 메모할 뿐 상대방의 생각을 반박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경험하지 못했던 토론에 대해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면접장에서 우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고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3. 토론면접으로 알아보려고 하는것

  가. 이해력

    - 토론면접에서의 주제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 주제를 종이 한 장에 적어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들 각자에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글에 있는 내용을 잘 이해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나. 경청

    - 반대 입장인 사람의 말을 얼마나 잘 듣는가도 평가 요소입니다. 내 주장만 펼치는 게 아닌, 상대방의 말을 얼마나 잘 경청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다. 말하기

    - 내 논리와 입장에 대해 얼마나 조리 있게, 또박또박 설명하며 말할 수 있는가도 평가 요소입니다.

  라. 배려

    - 상대방의 의견이 잘못됐다는 게 아닌, 그 의견도 충분히 존중한 다는 걸 표현하는 배려도 정말 중요합니다. 이 요소는 회사라는 공동체 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필수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4. 토론면접의 핵심 요소

 토론의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요? 토론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상대 방의 입장을 듣고, 내 입장을 말하고, 끝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잘 듣고 잘 말하고, 결론까지 도출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가. 경청하라.

   - 토론의 3요소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경청해야 합니다. 잘 듣지 못한 의견은 반박할 수도 없으며, 이해를 못한 상태로 반박을 한다면, 그 또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토론을 하는 주제와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나. 반박하라.

    - 토론면접을 진행하는 것 중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평가를 받는 면접이다 보니 다소 서로의 의견에 물러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로 언성이 높아지며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었다면, 얼마나 배려하는가도 중요합니다. 즉,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할 때 상대방의 의견 또한 존중해줘야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상대가 의견을 말한다면, 반박하기에 앞서 "네 000님의 00000 하자는 의견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로 변론을 시작하면 됩니다.

 

 다. 도출하지 않아도 된다.

    1) 보통의 토론 면접에서는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토론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 정도 상반되는 두 입장을 가진 팀의 의견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나타나지 않고 끝날 때까지 대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토론면접에선 내 의견이 상대에게 묵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미 그 면접은 실패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상대방을 얼마나 잘 설득시키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립되는 상대방을 설득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 사실을 면접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면접관이 꼭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한 게 아니라면 내 고집을 무조건적으로 펼치고 절대 굽히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기보단 끝까지 경청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반박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이 더 현명한 면접 진행 방식입니다.

 

5. 핵심! 내 생각과 다른 입장에서 반박을 하라고 정해 준다면??

  예를 들어 우리는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에 지원을 했고 토론 면접을 치르게 됐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내용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김복자 할머니가 계시다. 이 할머니는 식당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취약층입니다. 할머니의 장사 수환이 좋지 않아, 전기요금이 2달째 밀려 전기를 공급하는 공급사인 우리는 전기 공급 약관상 전기를 끊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전기를 끊어야 한다는 의견 VS 전기를 끊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누어 서로 토론하라'

 이런 식의 극적인 상황에서는 한쪽으로 의견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보통 왼쪽분들은 끊어야 한다, 오른쪽에 계신 분들은 끊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토론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내 입장은 전기를 끊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입장에서 변론하라는 경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토론은 잘 끝마쳤지만, 면접 진행자가 정해준 입장과 나의 생각이 상반됐던 분이 계시냐는 질문을 한다면, 굳이 내 입장이 확고하다는 모습을 보일 필요는 절대로 없습니다. 이럴 경우, 회사의 이윤보단 사회적 기업 이미지에 가까운 취약층을 도와야 한다는 식의 입장에 가까웠다고 말하는 게 좋습니다. 회사는 기계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좋아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상생하고 서로 도우며 생활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