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상식

[시사상식] 팬데믹 의미와 펜데믹 한방에 정리하기

 

WHO(세계 보건기구)에서 선포한 팬데믹 혹은 팬데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팬데믹, 펜데믹의 팬이냐 펜이냐는 사실 영어 pandemic의 표현이므로 어느 것을 써도 무방하나 통상적으로 펜데믹이 아닌 팬데믹으로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팬데믹이라는 용어는 어디서 파생된 것이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사전적 의미

 - 영어 사전적 의미로는 pandemic은 '전국적인 유행병' 국어 사전에선 명사로써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 혹은 그런 병을 의미합니다. 특정의 제한된 지역에서만 발병하는 보통의 유행병과는 달리 두 개 대륙 이상의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 발병하는 보다 넓은 규모의 전염병입니다. 우리말로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사용됩니다.

 

2. 국제사회에서의 의미

 -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염병에 대하여 6단계로 나누어서 위험도를 규정합니다.

단계구분 명칭 설명
1단계 명칭 없음 동물에 한정된 감염
2단계 동물 간 점염을 넘어 소수의 사람에게 감염된 상태
3단계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된 상태
4단계

에피데믹

(epidemic)

사람들 간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초기 상태
5단계

 

팬데믹

(pendemic)

감염이 널리 확산돼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
6단계 5단계를 넘어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

 

3. WHO는 6단계 pandemic을 몇 번 선포했을까?

 - 세계보건기구는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을 일으키는 최상의 점염병 위험단계인 pandemic을 기구의 설립 이래로 이번 코로나 19를 포함하여 총 세 차례밖에 선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역사상 팬데믹에 해당되는 전염병은 아래와 같습니다.

 

 * 팬데믹에 해당하는 전염병

구분 발병 장소와 대유행시기 전염병 명칭 사망자
WHO 설립 전 유럽 1918년(14세기 중세 유럽) 흑사병(페스트)

7,500만 명 이상

(유럽 전체 인구의 30~40%)

스페인 1918년 스페인 독감 5,000만 명 이상
WHO 설립 후 홍콩 1968년 홍콩 독감 100만 명 이상
멕시코 2009년 신종플루 1만 8,500명 이상
중국 우한 2020년 코로나19

17만명

(현재 진행 중)

4. 세계 보건기구 WHO는 무엇일까?

 - World Health Organization으로 세계 보건기구로 명칭되는 WHO는 보건 위생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하여 설립합 국제연합 전문기구 입니다. 1946년도에 61개국의 세계보건기구 헌장 서명 후 1948년 26개국의 회원국 비준을 거쳐 정식으로 발족하였습니다.

 WHO가 설립되기 이전에 팬데믹에 해당하는 세계 대유행 전염병에는 위의 표처럼 흑사병과 스페인 독감이 있었으며, WHO 설립 이후에는 총 3개의 전염병이 존재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질병으로는 페스트라는 흑사병이 있는데 이 때는 위의 표와 같이 유럽 전체 인구의 30~40%가량이 죽었을 만큼 무시무시한 사망률을 자랑했었습니다.

 한편 WHO의 활동으로는 회원국 정부의 보건 부문 발전을 위한 원조 제공과 전염병, 풍토병 및 기타 질병을 퇴치하는 활동 등을 하여 전 세계 회원국들의 본질적인 육체적 정신적 건강함을 추구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