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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취업 꿀팁

직장 내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 - 실무편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어려운 업무들이 많습니다. 저도 대기업에서 7년간 생활하면서 정말 너무 버겁다고 느낄 만큼 많은 업무에 시달려보기도 하고 막막하다고 느낄만큼 어디서부터 진행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어렵다고 느낀 업무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업무들을 처리하면서 많은 선배들에게 배우고, 저 스스로 느꼈던 직장 내에서 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1. 업무를 메모한다.

 매일매일 사무실에 출근한다면 해야 할 업무를 노트에 나열합니다. 직장에서는 아주 사소한 업무라도 놓쳤을 때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전부 노트에 적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해 우선순위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처리한 업무를 완료했다는 표시를 노트에 따로 해놓습니다. 남은 업무 중 다음 우선순위 업무를 처리하고 업무 처리 완료 시 다시 체크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 일과를 적고 선순위대로 순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그날 처리하지 못한 업무는 다음날 아침 노트에 적을 때 전날 처리 못한 업무를 그대로 다시 적고 다시 우선순위별로 업무를 처리하면 됩니다.

 

2.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라.

 우선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을 정립한 후 우선순위 별로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일단 아래의 업무 우선순위 정렬 표를 봅시다.

 

 * 업무 우선순위 정렬표

우선순위 구분 해설 비고
1순위 급O 중O 급하고 중요한 업무  
2순위 급O 중X 급한데 중요하지 않은 업무  
3순위 급X 중O 급하지 않은데 중요한 업무  
4순위 급X 중X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업무  

매일매일 위의 방식으로 급하고 중요한 업무를 1순위로, 급하지도 중요치도 않은 업무를 4순위로 표시하여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많은 업무 중 어떤 업무를 먼저 손대야 할지 허둥대지 않습니다. 나름의 업무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 업무를 순차적으로 처리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효율성 또한 자연히 증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3. 많은 업무가 주어졌을 땐 선배에게 넘겨라.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근로기준법에서 정해준 근무 시간을 지키지 못할 만큼 많은 업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업무가 산더미처럼 밀려올 땐 다른 사람들에게 업무를 넘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는 겁니다. 업무를 넘기라니. 내 밑에 후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선배한테 업무를 주라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네. 맞습니다. 후배한테 주는 건 직장 내 갑질입니다. 선배한테 업무를 줘버리라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줘버리라는 방식에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배에게 직접 업무를 부탁하는 방법이 있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업무를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방법은 말 그대로 "선배님 저 업무가 너무 많아서 이 업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말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것은 업무를 부탁하는 사람과 업무를 받는 사람이 서로 어느 정도 친분이 있어야 하며, 애매한 관계에선 이렇게 했을 때 서로 감정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선배한테 업무를 나눠 줘야 할까요?

  - 선배한테 내 업무를 주는 간접적인 방법

   선배한테 내 업무를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에게 주어졌던 업무들 중 선배한테 결재가 필요한, 혹은 선배한테 검토를 받아야 하는 업무를 초안을 작성한 후 결재를 올려 버리는 겁니다. 지시하신 업무가 이런 식으로 만들면 되는 것인지 확인을 받을 겸 결재를 올리라는 것입니다. 결재를 올리게 되면 우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하나의 업무를 던져버린 게 되는 겁니다. 결재 자료를 받은 선배는 검토를 진행하게 될 것이고, 그동안 다른 업무를 처리하면 됩니다. 백날 천날 결재 올려야 될 자료를 만들고 수정하고 만들고 수정하고 해 봐야 결재를 올렸을 땐 결재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쏟고 수정한들 한 번에 결재권자의 마음에 100% 들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초안을 작성하여 결재할 선배에게 넘긴 후 본인 입맛에 맞는 방법에 대해 확인받은 후 다시 수정을 하는 행위가 쓸데없이 잘못된 자료를 안고 계속적으로 시간만 잡아는 방법에 비해 엄청나게 비약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직장 내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실무자 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일 잘하는 사람의 마인드 편에 대해 기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