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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취업 꿀팁

잠깐! 퇴사를 하기 전 생각해 봐야 할 부분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의 힘든 점들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거나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누구의 말처럼 '환경을 다스려야 한다.' 라든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든지의 말은 평범한 사람인 우리들에겐 너무 큰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인간은 환경에 정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환경을 지배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의지만으로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성인군자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고 보이기까지 합니다. 요즘은 삶이 힘들어서 누구나 마음속에 사표 한 장씩은 넣고 다닌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직이나 퇴사를 결심했을 때 그저 너무 힘든 현실의 도피책으로 선택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직이나 퇴사를 하기 전, 어떤 것을 생각해봐야 할까요?

앞서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지금 회사에 무조건 남아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저 힘들다라는 생각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나를 힘들게 하는 이유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 그저 힘들다고 생각하는 직장생활이 아닌,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겁니다. 내가 이 회사에서 힘들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많은 업무 때문인지, 상사의 비인격적 대우 때문인지, 아니면 그 문제가 나 자신에게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결정이나 판단을 할때 느껴지는 감정에 많은 지배를 받습니다. 하지만 판단을 할 땐 이 감정의 지배를 받으면 안 됩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힘들다는 감정에 지배를 받아 이 힘듬을 벗어나려면 여길 떠나는 방법밖에 없다는 단순한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감정적 지배로 인해 판단을 내린다면 나중에 정말 많은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내가 힘든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생각해봐야 합니다.

 

2. 바꿀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본다.

 - 직장 내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들에 대해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보는 겁니다. 사람은 일을 하지 않으면 나태해 지고 게을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내가 힘든 부분들이 어떤 점들 인지에 대해 판단이 됐다면, 그 부분들을 개선하거나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컴퓨터는 사람의 뇌입니다. 사고하고 생각하면 답은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생각의 도착지가 절대 감정적인 싸움을 하겠어로 끝나면 안 됩니다.

 

3.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한걸음 나아가 본다.

 - 객관적인 입장에서 나를 힘들고 괴롭게 했던 부분들에 대해 해결 방법을 찾았다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감정적 대처가 아닌 용기 있게 한 발을 내디뎌보는 것입니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할 마음까지 먹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그래도 바뀌는 게 없다면?

 - 보통의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내 임금이 조금만 더 높다면, 저 사람이 조금만 더 인격적이었다면, 다른 사람이 내 일을 조금만 더 해줬더라면 이라고 말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을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조직이 변화되길 시도해 보고 그게 어렵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나 자신을 바꾸는 것입니다. 나를 바꾸기도 쉽지 않은데 다른 사람들을 바꾸길 시도했다고 쉽사리 바뀔까요? 생각만큼 쉽게 바뀌지 않고 바뀔 여지가 없다는 것은 이 조직에 미래가 없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조직이라면 결정을 해야 합니다.

 

5. 마지막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 지금 현재의 삶이 너무 힘들면 인간은 누구나 객관성을 잃어버립니다. 감정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고 이성적인 판단보단 감성적으로 새로운 도피처를 만들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이렇게 많은 업무와 푸대접을 받으며 지내는데 밖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든 지금보단 나아지고 잘하겠지!라는 식의 주관적인 사고만으로 퇴사를 결정하면 안 됩니다. 퇴사를 할 때에 다른 대안을 만들고 나가십시오. 객관적으로 나를 봤을 때 내가 퇴사 후 내 삶에 만족할 수 있을지? 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직을 하는 경우라면 확실히 회사에 합격을 해놓고 기존 회사를 나와야 합니다. 막연히 퇴사 후 다른 일을 할 거야!라는 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일을 준비하면서 잘되지 않았을 때도 생각해봐야 하며, 확실한 2중 3중의 대안을 마련하고 퇴사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제 주변에는 너무 힘든 업무로 인해 다른 일을 알아보겠다고 퇴사를 하였지만 몇 년째 취업을 하지 못하고 쉬고만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본인이 이런 처지가 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기존 회사를 나와서 내가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나서 퇴사하는 게 정답입니다.

 

6. 내가 결정한 앞길이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할 때 두려움과 욕심. 두 가지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직과 퇴사를 결심한다는 것은 사실 어떤 이에겐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고, 어떤이에겐 더 크게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더 크게 성장할 기회는 어쩌면 앞날의 기회에 대해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욕심을 내보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 몸담고 있는 조직의 확정적인 어두운 미래를 보고 이직과 퇴사를 결심했다면 저는 여러분이 두려움과 욕심 중 욕심의 비중이 더 높았으면 합니다. 두려움은 사람을 한보 후퇴하게 하지만, 더 나아질 것이라는 밝은 전망(보다 좋은 삶을 살고 싶은 욕심)은 사람을 한걸은 내딛게 합니다. 해볼만큼 해본 여러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날에 축복만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