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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취업 꿀팁

일 잘하는 사람의 말하기 방식

 

 

성인이 되면 누구나 직장에 취업하여 업무를 합니다. 누구나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길 원하는 본인의 뜻과는 다르게 업무를 잘 처리하고도 상사의 짜증을 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점들이 다른 것일까요?

 

1. 두괄식으로 말하라.

 - 핵심 내용은 첫 문장 또는 첫 문단에 말해야 합니다. 어떤 직원이 상사에게 A라는 업무에 대해 우리가 진행하지 말고 외주업체에 의뢰하여 업무 진행을 맡겨보자는 얘기를 하려고 한다는 상황을 가정해 봅니다.

 가. 첫 번째 상황(일 못하는 사람)

   직원 : 과장님 요즘 우리 팀이 업무가 너무 많아서 바쁘기도 하고 매일 야근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원래 A 업무를 우리가 진행하기로 했는데 김대리가 B라는 업체를 한 곳 알아봤더라고요.

   과장 : 그런데?

   직원 : B업체는 이런저런 실적도 있고 김대리가 받아온 견적 보니까 정말 저렴하게 진행을 맡길 수 있더라고요.

   과장 : 그래서 B업체에 A 업무를 맡기자는 건가?

   직원 : 꼭 그러자는 건 아닌데 요즘 너무 다들 바쁘기도 하고 맡길 수 있으면 맡기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장 : 우리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데?

   직원 : 예산은 한번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과장 : (화를 참으며) 예산도 하나 확인 안 하고서 바쁘다고 다 맡기나?

   직원 : 죄송합니다. 금방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나. 두 번째 상황(일 잘하는 사람)

   직원 : 과장님 A 업무에 관해 드릴 말씀이 있는데 시간 괜찮으십니까?

   과장 : 말해보게.

   직원 : A 업무를 원래 우리팀에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B업체가 저렴한 견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산 안에서 진행이 가능할 것같아서 B업체에 맡기는건 어떨까요? 요즘 직원들 업무가 많아서 매일 야근하느라 A업무를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과장 : 보고서 하나 올려보게

   직원 : 네 알겠습니다.

 

두 상황 중에서 두 번째 상황은 두괄식으로 핵심 내용을 첫 문장에 나열하는 방식입니다. 직장에서 상대는 정말 바쁩니다. 앉아서 구구절절 이래서 저래서 라는 이유를 먼저 나열하는 첫번째 방식으로 상사에게 보고를 한다면 상사는 답답함을 느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라는 말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두번째 상황처럼 상사에게 하고싶은 얘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업무를 어떻게 진행하려 했는데 이렇게 하는 게 어떨지? 를 먼저 얘기 하는 겁니다. 물건을 살 때도 원래 A물건을 사려 했는데 B물건을 사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러 저러 해서 그렇습니다. 라는 식으로 보고를 하는게 좋습니다.

 

2. 실수한 건 빠르게 인정한다.

 -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저 실수의 빈도수가 다를 뿐입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업무를 다시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수를 아예 안 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업무를 하다가 실수를 했을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실수를 했을 땐 변명 보단 빠르게 인정 후 다음 절차를 밟는 게 좋습니다. 윗사람들은 밑에 직원에게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변명 보단 빠른 수긍과 그것을 개선하고 수정하기 위해 발 빠른 대처를 원하는 것이지 이런 저렇고 저건 저렇고라는 변명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잘못을 알고 있는 상사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상사의 화를 더 돋우는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