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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취업 꿀팁

8년차 직장인이 말하는 예쁨받는 신입사원이 되는 방법

 

  대기업에서 근무한 지 벌써 8년 차 직장인이 된 덕스팸입니다.

한 구인구직 업체에서 직장 내 가장 호감을 갖게 되는 동료 1순위는 바로 "예의 바르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료"가 선택됐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입사원들에게도 성실함과 예의 바른 모습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신입사원들은 선배들에게 어떤 모습들을 보여야 성실하고 예의 바른 직원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힐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을 만나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라는 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인상의 중요성은 여러 번 말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좋은 인상을 선배들에게 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옷 스타일에서부터 표정, 말투, 걸음걸이 등이 있는데 무엇하나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새로 입사한 사원이라면 너무 튀지 않는 모습과 밝은 표정으로 선배들을 대하는 게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인사성입니다. 제 경험을 얘기해 보면,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다른 팀에 새로 입사한 사원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출근을 하고 8시 50분이 되면 타 팀을 돌면서 문 앞에서 큰 소리로 자진해서 인사를 하던 친구였습니다. 첫 입사 후 한 달간 매일 아침마다 다른 팀을 방문하여 인사를 하던 그 사원의 이미지는 성실함과 밝은 이미지 두 가지를 다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이렇게 다른 팀 선배들에게 까지 굳이 찾아가서 인사를 한다는 게 어찌 보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입사한 사원이 이렇듯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른 팀 선배들로 하여금 신입사원의 회사에 대한 열정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었고 그 친구가 다른 자료를 요청할 때 일면식 없이 요청을 하던 다른 동료들 보단 조금 더 긍정적인 피드백이 가능하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회식자리에서의 빠릿빠릿함입니다. 사실 회사에서 예쁨을 받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저는 눈치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는 눈치껏 행동을 하고, 회식자리에서는 미리 가서 자리를 선점하고 수저 밑에 휴지를 두는 등의 노력도 선배들로 하여금 예쁨 받는 사원의 모습입니다. 회식 중에는 테이블의 고기가 부족하지 않게끔 꾸준히 타지 않게 잘 굽고, 선배들의 술잔이 비지 않도록 계속하여 술잔을 주시하고, 술이나 밑반찬이 떨어지면 먼저 인식하여 모자란 음식들을 추가하는 모습만으로도 이 직원은 직장이 끝난 후에도 참 부지런히도 노력하는구나라는 모습으로 선배들에게 부지런하고 좋은 모습의 인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직장 생활에서 막내의 입지는 어디서든 가장 바쁠 수밖에 없고 가장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는 막내들에게는 무엇보다 좋은 인상을 각인시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예쁨 받는 후배가 되려면 성실히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직장을 입사한 신입사원이 처음 몇 달간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열심히 일하는 것에 비하여 일처리가 빠르게 되지 않는 것과 생각보다 회사에서 내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맞닥드렸을 때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몇 년 혹은 몇십 년간 직장에서 일처리를 하고 노하우가 쌓인 선배들에게 인정을 받고 일처리를 빠릿빠릿하게 한다는 칭찬을 받는다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이제 막 입사한 친구들은 회사에서 주눅 들고 긴장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신입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일처리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연코 누구나 겪는 시기입니다. 누구나 처음 입사한 직장에서 입사하고 얼마 만에 뚝딱뚝딱 모든 일을 잘 해낼 순 없습니다. 신입이라면 그에 맞게 사무실에서 긴장해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내가 사무실에서 긴장해있으면 안 되는데, 내가 이렇게 일처리를 느리게 하면 안되는데 라는 식의 자기 비하를 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고생한 우리 신입사원들이 선배들에게 마냥 예쁨만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